숀 - way back home 매그너스의 세계가 멈췄다. 그에게 마력을 준 지옥의 왕자인 아스모데우스로 인하여 육체적 나이가 18살로 고정이 되어 평생을 청소년 시절의 외모로 살아오던 매그너스는 많은 이들과 사랑을 나눴지만, 불멸인 그와는 다르게 필멸인 이들은 마지막 숨을 끝으로 일어나지 못했다. 그로 인해 마음속에 허전함을 가지고 살아가며 조금씩 석회화...
※평범한 세상의 알렉매그지만 헤어졌어요 ※사망소재 있습니다 매그너스? 네가 왜 여기 있어? 무슨 소리야? 네가 오라고… 저와 헤어진 지 오래된 알렉산더가 오라고 했을 때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해야 했는데… 매그너스는 부른다고 쪼르르 나온 자신을 욕하면서 어색하게 볼을 긁적였다. 그와 헤어지고 난 후부터 꾸미지 않은 모습으로 다니던 매그너스는 면도를 전혀 하지 ...
옛날 옛적에 매그너스 베인이란 월록이 살고 있었어요. 그 월록은 제 아비인 아스모데우스를 에돔으로 추방하고 신명 나게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살며 많은 먼데인, 다운 월더들과 감정적인 교류를 하면서 지냈지만, 매그너스와 만난 이들은 대부분이 필멸이었고 매그너스는 그들의 마지막을 볼 때마다 깊은 슬픔에 빠져들었어요. 월록들에겐 익숙한 일이라곤 하지만 매그너스는 ...
※같은 학교 다른 반이에요 같은 학교인 매그너스와 사귀게 된 지 얼마 안 된 알렉산더는 매그너스와 닿고 싶었다. 그와 팔짱을 끼거나 끌어안기도 하고 싶었다. 둘이 사귀는 것은 같은 학교 학생들이 다 알고 있으니 해도 되는 일이지만 이상하게도 매그너스 앞에만 서면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눈만 마주 쳐도 심장은 쿵쾅거렸고 머리는 멍했다. 숨이 가빠지고 매그너...
※AU 알렉매그 파티에서 볼일을 끝내고 홀연히 사라지려고 했던 매그너스는 창고에서 나와 출입구 쪽으로 가다가 누군가에게 붙잡혔다. 강하게 팔을 붙잡은 커다란 손은 옷 너머로 뜨거운 체온을 전달했고 갑작스러운 접촉에 화들짝 놀라 얼굴이 허옇게 질린 채 딸꾹질을 하던 매그너스는 저를 부드럽게 바라보는 알렉산더가 입술을 말아 올리며 진하게 미소를 짓자 등 뒤로 ...
21. 분노의 질주하는 알렉산더와 그 옆에 앉아서 안전벨트 붙여잡은 매그너스 보고싶다 무엇에 그리 화났는지 매그너스 옆에 앉아있는데 욕을 중얼거리면서 엑셀밟는 알렉산더 매그너스 첨엔 범생이가 달린다며 웃다가 생명의 위협+경찰이 올까봐 마법 상시대기상태였으면 22. 종반 말렉 매그너스가 스텔레 숨기고 더는 못한다고 땡깡부리니깐 마법으로 몸 회복시킨다음에 2차...
AU세계관입니다. 매그너스에게 반한 알렉산더에게 이유를 알 수 없는 갖가지의 불운이 따르고.... 파티에서 만났을 때까지만 해도 알렉산더는 자신감이 넘쳐흘렀었다. 화려한 파티, 그걸 기획한 완벽한 나! 제 얼굴을 보고 홀리지 않은 이는 제 친구들과 가족을 제외하곤 아무도 없었기에 당당하게 제 취향의 토끼 같은 남자를 들어오게 했고 그가 자리를 피할 때도 함...
네임버스로 알렉산더에게 매그너스의 이름이 새겨졌고.... 알렉산더의 몸에는 화상 자국이 있었다. 어릴 적 태어나고 제 기억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있던 화상 자국은 그가 자랄수록 함께 자라지 못하고 화상이 입은 모양새를 그대로 남겨두고 있었다. 몸이 좋든 좋지 않든 아파오는 그 자국은 이상하게 길쭉한 무언가로 강하게 짓누른 것처럼 되어있어 알렉산더는 자국이 아...
허연 안개가 바다를 통해서 스멀스멀 육지로 올라왔다. 작은 마을은 순식간에 안개로 휩싸이고 할아버지 댁에 놀러왔던 알렉산더는 음산해진 마을을 보고 이지의 손을 붙잡았다. 어둑어둑한 밤에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안개들 때문에 금방이라도 귀신이 튀어나올 것만 같아 두려웠지만 제이스 앞에선 드러낼 수 없었다. 분명히 놀림 받을 거야... 무섭다는 말은 목구멍으로 ...
※현대물이고 둘 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중 알렉산더는 매그너스가 자신을 끌어안자 화답하듯 매그너스의 몸을 강하게 안았다. 그의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문지르면서 숨을 크게 들이마시자 매그너스가 작게 웃는 소리를 내었다. 그 웃음소리에 더욱 강하게 끌어안은 알렉산더는 매그너스 뒤에 있는 모브와 눈이 마주쳤다. 애정이 듬뿍 담겨있다 못해 뚝뚝 떨어질 것만 같았던...
※두서없음 주의 ※고등학생 알렉매그 제이스를 따라 문구점으로 간 알렉산더는 구석에서 파는 카드를 보았다. 명함 정도 크기의 카드들은 알록달록 캐릭터로 꾸며져 있거나 간단하게 글귀만이 적혀있었다. 카드에 적혀있는 글귀를 하나하나 세심하게 읽어보던 알렉산더는 제이스의 재촉에 서둘러 계산을 하고 문구점에서 나와 학교로 향했다. 제 자리에 곧은 자세로 앉아서 알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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