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au 소파에 앉아있던 매그너스는 문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춥다.’라고 느낌과 동시에 한기가 몰려왔다. 따뜻한 차를 마시고 있음에도 추워서 서둘러 베란다 문을 닫았다. 보일러를 틀었지만 이미 들어온 찬바람은 나가지 않고 거실에서 맴돌기 시작했다. 금방 따뜻해질 거라 생각하고 반팔을 입은 그 상태로 가만히 책을 읽던 매그너스는...
“엣치!”“알렉산더?” 황홀한 밤을 보내고 몸만 씻은 후 그대로 잠들었던 매그너스는 작게 들린 재채기 소리에 눈을 번쩍 떴다. 이제 막 잠에서 깬 제 입에서 나온 소리가 아니니 옆에 있을 연인의 입에서 나온 소리다. 고른 숨만 내쉬는 전사의 뺨에 손을 올리며 그의 이름을 부르던 매그너스는 힘겹게 뜨다가 다시 감는 퉁퉁 부은 눈을, 헐떡이는 모습을 보게 됐다...
※ 현대물 집에 들어온 매그너스의 양손이 무거웠다. 쓰레기봉투에 장 본 걸 전부 넣어 왔기에 식탁에 던지듯 올려둔 그는 거칠게 안에 있는 맥주부터 꺼냈다. 비싼 거로 골라 산 캔 맥주를 주르륵 꺼내고 한 캔 먼저 따서 먹었다. 온종일 회사에서 별것 아닌 일로 상사에게 달달달 볶아진 탓인지 속에서 열불이 올라 찬 맥주를 단숨에 들이켠 매그너스가 탁! 소리 나...
※ 청소년au “매그너스, 혹시 주말에 시간 돼?”“주말? 잠깐만….” 갑자기 주말 약속을 묻는 알렉산더를 빤히 보던 매그너스가 가방에서 다이어리를 꺼냈다. 일반 노트보다 작은 크키의 다이어리 속엔 빽빽이 시간과 이름이 적혀있었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만나는지 대충 적혀있었는데 약속 있는 날보다 없는 날을 세는 게 더 빨랐다. 매그너스는 알렉산더가 말한...
※ 현대au※ 모브 등장 주의 야간 알바가 끝나고 지친 발걸음을 질질 끌며 사고 있는 원룸에 도착한 매그너스는 집 앞에 있는 인영에 눈을 찌푸렸다.“오랜만이네.”“…여긴 어쩐 일이야?” 몇 개월 전에 헤어진 빌을 본 매그너스가 그 자리에 멈춰 서 눈가를 찌푸렸다. 평소에는 얌전해도 술만 먹으면 손속이 나쁜 그와 계속 사귈 이유는 없단 생각에 단호하게 헤어졌...
무자각 ※ 현대 au 비가 와서 습한 거리를 매그너스가 빠른 걸음으로 지나갔다. 무릎까지 오는 면 반바지와 팔이 긴 윗옷을 입은 그는 훅훅 올라오는 열에 손부채질했다. 꿉꿉한 바람 덕에 그나마 시원하다고 느끼는 것도 잠시 길을 건너기 위해 잠깐 기다리는 그 순간 열기가 그대로 몰려왔다. 매그너스의 눈이 시원한 카페와 편의점을 빠르게 오가기 시작했다. 카페에...
※ 딸기 요거트 홀릭 매그너스※ au알렉매그 딸기 요거트. 이건 요즘 매그너스의 최애 음료이다. 더운 여름 길거리를 다니다가 들어간 카페에서 무심코 먹은 음료는 순식간에 매그너스를 매료시켰고 그의 냉장고엔 딸기 요거트가 꼭 들어있었다. 만약 딸기 요거트가 없다면 딸기와 요거트를 따로 준비해서 먹을 정도이니 매그너스의 딸기 요거트 사랑은 모두가 알 지경이었다...
“…매그너스?”“응?”“그, 입…이 왜 그래요?” 입? 되묻는 매그너스를 보며 제이스는 저도 모르게 자신의 입술에 손을 올렸다. 찢어지고 뜯어진 입술은 보기만 해도 아팠는데 그걸 매그너스는 모르는 것 같아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고개 저은 그는 저렇게 만든 장본인(?)인 알렉산더를 찾아갔다. 알렉산더를 찾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매그너스 집에 없었으...
관심도 없고 친하지도 않은 월록의 파티를 홀로 다녀온 매그너스는 거기서 가지고 나온 유물을 마력으로 우그러뜨리면서 이를 갈았다. 배우자가 일 때문에 잠깐 이드리스로 간 사이에 열린 파티. 불참하면 그걸로 뒤에서 뭔 말을 할지 알았기에 꾸역꾸역 가장 이쁜 옷을 입고 머리도 만지고 오랜만에 화장도 한 매그너스는 반기는 월록들에게 손을 흔들며 안으로 들어갔다. ...
드라마 SHADOWHUNTERS의 말렉(알렉매그, 매그알렉) 썰이나 글연성 성인글의 경우 일정기간 공개 후 멤버십으로 전환됩니다. 멤버십 가입은 자유이나 가능하면 성인분들만 가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주로 성인글&맥알, 알알, 맥맥 등이 올라옴) 트위터 : @sh_Maleclove
※ 2세 언급이 있습니다 “뭐 찾으시는 거 있나요?”“그….” 아기 옷 가게에 머뭇머뭇 들어온 남성을 대충 보고 물건을 마저 정리하던 점원은 낮고 굵직한 목소리에 퍼뜩 고개를 돌렸다. 앉아서 정리하고 있던 터라 남자의 무릎만 보였는데 아무리 고개를 위로 올려도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목을 뒤로 최대한 꺾어서야 얼굴을 봤는데 순간 겁먹었다. 분명 수려하고 선...
※ 현대 청소년au 멍하니 하교하고 집에 돌아온 매그너스는 가방을 벗는 것도 잊어버렸다. 이제 왔냐는 아버지의 물음에도 답하지 않고 방으로 들어간 그는 닫힌 문에 기대어 주르륵 바닥에 주저앉았다. 햇볕이 들어오는 빈 교실에서 문을 등지고 앉은 넓은 등과 흥얼흥얼 부르는 노랫소리. 손에 들고 있는 기타마저 능숙하게 연주하는 이의 목소리는 귀에 감길 정도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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